오래된 사과 먹는 법! "애플크럼블"




코스트코 가서 한 박스나 사온 사과!

맛없어서 냉장고에 한참이나 방치해뒀다.

이걸 어쩌나 모른척하다가

쉬는 주말에 검색창에 검색하다 보니까

애플크럼블이라는게 있더라고 ㅋㅋㅋ

 

웬만한 베이킹 재료는 집에 있어서

 

냉장고에서 사과를 꺼냈다 ㅋㅋ

 

재료는 별거 없다

박력분, 설탕, 버터, 사과 끝!

ㅋㅋ

 

사과 3개를 꺼내 껍질을 깍아 엄지손톱만 하게 다 잘랐다

 

후라이팬에 버터를 두스푼 넣어 녹인 후 사과를 한 번에 다 넣어 좀 조리다가

설탕 두스푼을 넣어 더 졸였다.

 

졸이는 동안 박력분, 설탕, 버터는 1:1:1의 비율로 볼에 넣어 스크래퍼로 섞으면 되는데...

 

사실 스크래퍼로 하면 한참이나 걸리고 손도 아프다 ㅠ 그렇다고 핸드믹서를 꺼내기엔..

나의 귀차니즘이..ㅠㅠ

 

그냥 손을 깨끗이 씻고 손으로 버터를 부신다는 느낌으로 섞었다 ㅋㅋ

 

손의 체온으로 버터가 녹기전에 해야한다 ㅋㅋㅋ 부슬부슬하게 ㅋㅋㅋ

 

다 됐으면!

 

오븐에 넣어도 되는 그릇에 사과를 먼저 담고

그 위에 각종 베리류를 적당히 담아도 된다. 물론 생략가능 ㅋㅋ

 

난 캐이크 원형틀에 사과를 담고 그 위에 냉동블루베리를 깔고

 

스크램블을 덮었다 ㅋㅋ

 

그리고 200도씨로 예열한 오븐에 ㄱㄱ

 

이십오분정도 후에 꺼내 식혔다 ㅋㅋㅋ

 

 

저녁식사를 하고 나서 바로 떠먹었지 ㅋㅋㅋ

그래서 사진이 없....어....ㅠㅠㅠ

 

다 먹진 않았지만 숟가락으로 퍼먹은 탓에 사진을 올릴 수가 없어요 ㅠㅠㅠㅠ흑흑 ㅠㅠ

 

수저로 한숟가락 떠먹어 보니까

 

그릇밑에 물기가 생기는데 아마 사과물기겠지?

 

물기 싫으면 졸인 후 체에 걸러 물기를 없앤 후에 하면 될듯하다

 

아! 사과 졸일때 시나몬도 약간 넣으면 좋은데 난 계피향을 싫어해서 안넣었다! ㅋㅋ

 

담엔 과정샷과 완성샷도 같이 올려보겠다 ㅋㅋ

 

엄청 달콤하고 상큼하니 땡기는 사람은 어서 ㄱㄱ